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대전에 들어선다

입력 2020-06-18 15:38
류경표(왼쪽) 한진 대표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국내 택배 물류 선도기업인 한진의 메가허브 물류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류경표 한진 대표와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신설투자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진은 대전종합물류단지 내에 운영하던 물류센터 일부를 철거하고, 2023년 초까지 5만9541㎡ 부지에 2850억원을 들여 메가허브 물류센터를 짓는다. 이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14만8230㎡에 달한다.

한진은 또 운영에 필요한 1200명 이상의 신규인력도 지역에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메가허브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한진에서 처리하는 전체 택배물량의 65%인 하루 17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고용창출과 관련 산업의 동반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