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A양(18)이 다니는 전주여고 학생 800명과 교직원 83명, A양이 다닌 학원의 학원생 66명 등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학내에서 38.1도의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당일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주여고는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다음달 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등교한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숭의초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인천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숭의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45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선 지난 16일 1학년생 B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지난 12일부터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고 지난 15일에 등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숭의초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으로 전환했다”면서 “등교수업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