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묘한 기류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윤규진(이상엽)은 이정록(알렉스)과 연애를 시작한 송나희(이민정)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는가 하면 연애 카운슬링을 해주는 등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쿨하게 굴 수 있냐는 동생 윤재석(이상이)의 질문에 “나라도 괜찮은 척해야지. 걔라도 행복해지게”라고 속마음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마주하고 있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롯이 송나희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물론 굳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윤규진의 모습이 포착된 것.
윤규진과 대화 후 긴장한 듯 그를 응시하고 있는 송나희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오갔음을 예상케 한다. 이날 송나희는 윤규진이 흘리듯 내뱉은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편, 이날 송나희와 윤규진, 이정록, 유보영의 사자대면이 펼쳐진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송나희의 행복을 바라왔던 윤규진은 이정록과 다정히 있는 그녀를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과연 윤규진이 숨겨둔 진심을 밝힐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번 만남으로 어떤 심경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20일(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