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코로나 국산백신 내년 하반기 나올 듯”

입력 2020-06-17 15:58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개발)하는 것은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백신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당정 간담회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시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가 사실 약간 뒤져있는 편이긴 하다”며 “우리나라에서 여러 연구기관에서 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아마 미국이나 유럽, 영국에서 하는 게 가장 빠를 것이다. 올해 안에 임상실험이 어느 정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상당히 효과가 지금 좋아서 충분히 임상실험을 거쳐 입증이 공개적으로 되면 그 다음(단계)에 갈 수 있고 그 임상시험을 지금 들어가고 있다”며 “임상실험은 아마 빠르면 1~2개월 (걸리고) 효과가 좋다면 이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