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축제 취소

입력 2020-06-17 15:14
경북 울릉군이 이달 개최 예정이던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사진은 오징어축제 모습.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취소했다.

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는 이달 개최예정이었던 오징어 축제를 한 차례 연기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울릉도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축제로 2001년 8월 처음 열렸다. 이후 매년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 호박엿, 산채 등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의 경계를 늦출 수 없어 불가피하게 올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