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1·2·6학년 홀수번호 등교” 불똥 튄 인천 초교 검사 현장

입력 2020-06-17 13:00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학생·교직원들이 전수검사에 나섰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인천 A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생 B양(7)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17일 오전 B양이 재학 중인 A 초등학교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직원과 학생 440명가량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중에는 병설 유치원원생도 포함됐다.

역학 조사 결과 B양은 지난 15일 등교했으며 그날에는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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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검사를 받았다. 학생들은 줄지어 교문을 통과했고, 철저한 열 체크와 소독을 거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검사를 받기 전 워크 스루에서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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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