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나흘간 ‘광역처리시설 폐기물 반입 차량 합동단속’을 벌여 총 17건의 위반차량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부산시와 부산환경공단(부산이앤이), 주민감시원 등 총 92명의 단속요원이 투입됐다. 단속요원들은 소각시설·매립시설·연료화 시설 등 광역처리시설의 야간 반입 시간에 맞춰 반입폐기물 운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음식물쓰레기 혼입(9건), 종량제 봉투 미사용(3건), 청소 차량 운행 부적정(3건), 사업장폐기물 배출자표시제 위반(1건), 기타(1건) 등 17건이 적발됐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폐기물 조례에 따라 광역처리시설 반입을 정지하는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주민홍보와 폐기물 반입 차량에 대한 상시단속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