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이 나 손님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맥도날드 1층 자재창고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 자재창고 천정 등 내부 시설물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매장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15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자재창고에서 배달용 전기 스쿠터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종업원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