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 숭의초 1학년생 확진…부천의 어린이집 원감 딸

입력 2020-06-17 08:52 수정 2020-06-17 09:34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연합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감염된 같은 어린이집 원감과 그의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문화센터 어린이집 원감 A씨(39·여)와 그의 아들인 미추홀구 숭의초 1학년생 B양(7)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장 C씨(40·여)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B군이 재학 중인 숭의초의 등교를 중지하고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과 학생 440명가량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역학 조사 결과 B군은 지난 15일 등교했으며 당일에는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