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8일 ‘퐝퐝세일 주간’을 맞아 대대적인 소비진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포항시는 2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를 10% 할인 판매한다. 1인당 매월 50만원, 연간 400만원까지 농협, 새마을금고, 대구은행 등 16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저소득한시생활지원비, 재난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상품권으로 지급돼 상품권 유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맹점의 환전 한도를 평상시의 2배로 확대 조정할 방침이다.
상품권 부정유통 가맹점은 지정취소와 환전 한도를 하향 조치할 예정이다. 부정 구매자도 부당이익금 전액을 환수토록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각종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상품권 1000억원 정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 2018년 1000억, 2019년 1700억원, 올해 5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총 누적 발행량은 9000억원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