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제일저축은행 본점, 경남서 부산 이전

입력 2020-06-16 16:10 수정 2020-06-17 14:14
동원제일저축은행이 22일 부산시청 맞은편 비스타동원으로 본점을 이전한다. 동원개발 제공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오는 22일 본점을 경남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본점 예정지는 연제구 부산시청 맞은편 비스타동원 건물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이번 본점 이전을 계기로 외형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서민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건전성,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갖춘 초우량 중형 저축은행으로 성장을 목표로, 제2의 부흥기를 위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본점 이전에 따른 양산 지역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물금신도시 내 양산지점을 개소했다”며 “2015년 해운대 마리나센터에 문을 연 해운대지점도 변동 없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부산 본점 이전을 기념해 100억원 한도로 0.2%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예·적금을 22일부터 판매한다. 단, 본점 방문 고객에 한해 혜택을 준다.

한편 동원제일저축은행은 1993년 부산지역 건설사인 동원개발에 인수됐다.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은 오는 20일 본점 이전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전반적인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