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영웅시대’ 서울·경기지역의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인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318만5817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서울·경기 팬 모임 관계자는 YTN에 “오랜 무명시절을 견디고 미스터트롯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영광을 맞이한 후 첫 생일을 기억하고 싶었다”면서 “물질적인 개인 선물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임영웅 생일 축하 기부를 통해 새로운 팬 기부 문화를 조성하여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며 매년 선행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YTN에 “최근 트로트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된 만큼 각별한 팬들의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