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생일축하해”…‘영웅시대’, 1300만원 기부

입력 2020-06-16 16:02
SNS 캡처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영웅시대’ 서울·경기지역의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인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318만5817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서울·경기 팬 모임 관계자는 YTN에 “오랜 무명시절을 견디고 미스터트롯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영광을 맞이한 후 첫 생일을 기억하고 싶었다”면서 “물질적인 개인 선물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임영웅 생일 축하 기부를 통해 새로운 팬 기부 문화를 조성하여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며 매년 선행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라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YTN에 “최근 트로트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된 만큼 각별한 팬들의 사랑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달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