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입원 0명…31번,32번 마지막 완치퇴원

입력 2020-06-16 14:53

광주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전원 완치 후 퇴원했다.

광주시는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에 각각 입원 치료 중이던 31번과 32번 확진자가 15일 퇴원해 격리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31,32번 환자들의 증상 호전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회 연속 음성판정이 나와 완치판정과 함께 퇴원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귀국한 후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에서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개월여 만에 한 명도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이후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완치돼 퇴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청정지대를 유지하도록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