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챌린저스, 18일 개막

입력 2020-06-16 14:28

마지막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가 시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들의 등용문 격인 챌린저스는 올해 서머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LoL의 종목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내년부터 승강제도가 없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하는 까닭이다. 2021년 스프링 시즌부터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군 리그(아카데미 리그)가 챌린저스를 대신할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20 챌린저스 서머 시즌은 오는 18일 개막해 8월 20일 끝난다. 주 3회 진행으로 매주 월, 목, 금요일에 하루 2경기씩 한다. 월요일은 오후 5시에,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총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며, 우승팀이 그중 2000만원을 가져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경기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e스포츠 경기장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중계는 ‘단군’ 김의중, 채민준 캐스터와 ‘빛돌’ 하광석, ‘클템’ 이현우, ‘포니’ 임주완 해설이 맡는다.

이번 시즌엔 그리핀, ESC 셰인(서라벌 게이밍), 어썸 스피어(스피어 게이밍),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브리온 블레이드), 엘리먼트 미스틱, 오즈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 러너웨이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