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호하는 폴더블폰 디자인은 갤럭시 폴드”

입력 2020-06-16 14:03

폴더블폰 디자인 중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폴더블폰 디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폴드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다.

사용자들은 휴대가 간편하면서 필요할 때 대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인폴딩’(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방식) 기술을 적용한 폴더블폰이 가장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폴드는 접었을 땐 외부에 4.6형 디스플레이로 작업할 수 있고, 펼치면 7.3형 대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하면서 갤럭시 폴드2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폴드2는 1세대 모델보다 내·외부 화면을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폴드2의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4.6형에서 6형으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7.3형에서 8형으로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갤럭시 Z 플립에 적용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사용한다. 기대를 모았던 S펜은 탑재되지 않는다.

한편, 화웨이 메이트X처럼 ‘아웃폴딩’(화면이 보이는 쪽으로 밖으로 접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8.4%였다.

Z 플립, 모토로라 레이저처럼 상하로 여닫는 ‘클램쉘’ 방식은 16.9%의 응답을 받았다. 현재 스마트폰 디자인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17.7%에 달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