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장점 합쳤다…삼성 ‘갤럭시 북 S’ 7월 출시

입력 2020-06-16 11:24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를 다음달 3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북 S에는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제공하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제품의 커버를 여는 동시에 바로 부팅이 되는 빠른 반응 속도를 경험해볼 수 있다.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웹사이트와의 호환성이 무기다. LTE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6(Wi-Fi 6)를 지원해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1.8㎜의 얇은 두께와 95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42Wh)도 무기다. USB-C 타입의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 S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알루미늄 소재로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5000원이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장 채원철 전무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데 갤럭시 북 S는 더욱 효율적이고 커넥티드된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 구매한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멀티포트 어댑터와 고급 파우치를 제공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