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동화속 장면 같은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6-16 11:15

오는 20일(토)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조금 다른’ 네 명의 몽환적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여왕 같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안하무인 동화 작가 고문영, 그 앞 고된 삶을 짊어진 보호사 복장이 아닌 캐주얼 룩으로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문강태, 문강태의 형이자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져 자신만의 세계에 머무른 문상태, 그런가 하면 고문영의 초등 동창이자 문강태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남주리의 어딘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이들 네 명이 보여주는 포스터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의 콘셉트, 분위기를 위해 포스터, 세트장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이 속에 들어간 배우들의 모습은 말 그대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며 “호흡도 너무 좋았다. 그 연기 시너지가 고스란히 담길 첫 방송도 기대해달라”고 전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