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15일은 한반도 분단 55년만에 역사상 최초로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한 날이다. 6.15 공동선언은 한반도를 갈등에서 화해로, 분단에서 통일로 나아가게 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이희건 경기 개성공단 사업 협동조합이사장은 “남북 경제협력은 남북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남 북 경제 협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인적교류는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했고 민족 공동체 건설에 단초가 되었습니다 . 남 북 관계 악화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피해에 대해 정부는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서만 지원했고 가동중단 이후 간접적인 피해액에 대한 보상은 없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제대로된 지원을 위해서는 조건을 따지지 않는 특례보증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개성공단이 중단됐을 때마다 기업들이 쌓아났던 물류등 유동자산을 잃어버리는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한 예방 대책으로 ‘개성공단 복합 물류단지’를 선행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이희건 경기 개성공단 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은 말했다.
이희건 경기 개성공단 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교섭력을 키우기 위해, 경기도 외의 지자체에는 예산 지원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지금의 경기 개성공단 사업 협동조합을 전국 조합으로 확대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희건 개성공단 사업 협동조합 이사장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장 10절)’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