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흥시설 해제? 서울시 제정신인가”

입력 2020-06-15 20:0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의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해제 조치를 두고 “제정신입니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확산으로 제2의 코로나19 대란도 우려되는 시점에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도화선을 만드는 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등교하고 있다. 현 상황을 유흥업주 분들도 헤아려 주시리라 믿는다”며 해제 조치를 즉시 철회하도록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린 집합금지 명령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집합제한 명령으로 한 단계 완화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