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촬영중 낙상사고…출연자 1명 골절상 수술

입력 2020-06-15 17:51
M net 제공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일랜드’ 방송 촬영 도중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엠넷 관계자는 15일 “‘아이랜드’ 촬영 현장에서 낙상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세트를 보강하고 안전요원을 추가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엠넷 측에 따르면 촬영 도중 이동식 무대에서 스태프 1명과 출연자 1명이 다쳤다. 스태프는 경미한 부상을 입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지만 출연자는 골절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친 출연자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렵게 돼 ‘아이랜드’에는 애초 24명에서 23명만 출전하게 됐다.

엠넷 관계자는 “사고가 난 데뷔 준비생의 경우 치료 및 회복 과정을 당사에서 모두 지원했으며, 소속사와 협의해 회복 이후의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아이랜드’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합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차세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방시혁 빅히트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이날 오전 “‘아이랜드’ 팀에서 낙상사고가 일어났고, 인력 부족으로 스태프들이 혹사에 가깝게 과중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