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부산항만공사와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나서

입력 2020-06-15 17:35

부산본부세관과 부산항만공사는 15일 지역기업 동반성장 지원과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상호정책 등을 공유·연계해 내실 있게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만공사가 매년 시행하는 ‘동반성장 주요 사업’에 부산지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가 참여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EO는 수출입기업, 화물운송주선업자, 하역업자, 보세구역 운영인 등 무역 관련된 업체 중 법규 준수, 내부통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분야에서 관세청이 공인한 우수업체를 이른다.

양 기관은 또 지역기업의 관세청 AEO 공인획득 지원, 수출입통관, 물류 등 관세행정 분야 컨설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 수출입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부산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