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싱크탱크인 울산발전연구원이 기관 명칭을 ‘울산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임진혁)은 2001년 개원 이후 19년 동안 사용해온 기관명을 ‘울산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진다고 15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지난 5월 12일 제 212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의결된 데 따른 것으로, 이 조례는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손종학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의결된 뒤 같은 달 28일자로 공포됐다.
이에 연구원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관 및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울산광역시로부터 정관개정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중 신규 CI를 제작해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한글 명칭은 ‘울산연구원’을 사용하며, 영문명은 Ulsan Development Institute(UDI)에서 Ulsan Research Institute(URI)로 바뀐다.
연구원은 명칭 변경과 함께 기능 중심에서 목표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해 더욱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인 연구성과를 내는 시민의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임진혁 원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연구원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울산의 싱크탱크로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연구성과를 내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연구원으로 명칭 변경
입력 2020-06-15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