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조선화가 황영준 국회서 ‘평화가 온다’ 전시

입력 2020-06-15 14:21 수정 2020-06-15 20:23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개최된 <조선화가, 화봉 황영준전(展) ‘평화는 온다’>에 참석했다.

화봉 황영준 선생은 월북미술가로 1988년 북한에서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은 북한 최고의 조선화가다. 조선의 마지막 어진(御眞) 화가로 불리는 인천 출신 이당(以堂) 김은호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화봉 황영준 선생의 작품은 독특한 선묘법과 점묘법 화풍을 통해 북한의 풍속과 인물, 금강산·백두산·묘향산 등의 풍경화를 담아낸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윤관석 의원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인 만큼 ‘평화는 온다’ 전시를 통해 화봉 황형준 선생의 예술혼을 바탕으로 남북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지금의 경색 국면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