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순조

입력 2020-06-15 13:46

전남 순천시가 발효식품산업 연구개발과 융복합산업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할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5일 여론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발효식품분야 전문가, 관계기관 및 관련업체,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관련사업 사례발표와 운영계획 보고 후 지원센터의 운영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제안과 토론이 진행됐다.

순천시는 지난 1월 8일 발효식품산업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금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또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2021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순천시 승주읍에 있는 순천시미생물센터와 연계해 남해안권을 아우르는 발효식품산업 연구개발 및 융복합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생산 및 연구시설, 행정 및 기업지원시설, 창업보육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현재 공정설계 및 제품개발 용역과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12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순천 뿐 아니라 남해안권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상품개발, 기능성 분석, 공정 컨설팅, 마케팅 지원, 시제품 개발, 중소업체의 위탁생산, 창업지원 등 발효식품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