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역의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한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할 외지 청년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창업 프로그램은 순천시와 전남도가 후원하는 ‘전남 청년 퍼스트펭귄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재생과 로컬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인 ㈜다해브러가 기획하고 운영한다.
세부 모집 분야는 빈집,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재생건축’, 도시재생지를 관광지로 활용하는 ‘재생관광’,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하는 ‘재생제조’ 3가지다.
주민등록상 전남 외 주소지를 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7~9월까지 3개월간 무료 숙박 공간을 제공하고, 세부 분야별 조 편성을 통해 전문 창업 교육, 멘토 컨설팅,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 코워킹 스페이스, 창업 아이템 교육 등의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순천시 백운석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도시재생 창업 프로그램에 진정성 있는 청년들이 지원하여 순천에서 세 달간 머무르며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외지에서도 충분히 정착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