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지호, 최혜연 동장)는 6월 15일부터 관내 독거어르신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으로 단절되기 쉬운 독거어르신들에게 건강음료를 주기적으로 배달해 안부확인 및 사회적 소외감을 경감시키고 더불어 제도권 안에서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 야쿠르트 영종점의 연계 하에 실제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 가구 30가구를 선정한뒤 주 3회 방문으로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호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가장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방법은 자주 찾아뵙는 것”이라며 “독거 어르신 건강음료 배달사업과 같이 자주 볼 수 있고 친밀감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연 영종1동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한 가정방문이 어려운 관계로,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난해 영종도 주민의 날 행사 당시 관내 지역주민이 선정한 사업인 만큼 충실한 사업수행으로 독거어르신들의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중구 영종1동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시작
입력 2020-06-1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