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누구?” 스위스 기차서 발견된 가방, 열어보니 2억 금괴

입력 2020-06-15 11:48
국민일보 DB

스위스에서 주인 없는 3.8㎏의 금괴가 화제다. 이 금괴는 15만2000파운드(한화 약 2억3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0월 장크트 갈렌과 루체른을 오가는 열차에서 3.8㎏ 상당의 금괴가 들어 있는 가방을 놓고 내린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지난 8개월간 이 가방의 주인을 찾으려 수소문했다. 하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자 이런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가방의 주인은 5년 안에 루체른 검찰청에 찾아와 소유권을 입증해야 한다.

다만 BBC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금괴의 진짜 주인을 어떻게 가려낼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는 대표적인 금 가공 산업 국가로 알려져 있다. 세계 유명 금 제련소 4곳이 스위스에 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