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 IP 중 최고일 것, 매출 목표는 1위”

입력 2020-06-15 11:37 수정 2020-06-15 11:42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모습. 그라비티 제공

“라그나로크 IP 중 최고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매출 목표는 1위입니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그나로크 오리진’ 기자간담회에서 신택준 운영 팀장은 “라그나로크 IP로 출시된 이전의 모바일 게임보다 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다워졌다”면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2019’에서 처음 공개된 후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게임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7월)로 잡혀있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이날 개발진은 2002년 8월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시스템과 감성을 이번 신작에서 가장 잘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라그나로크는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게임 내 텍스트 가독성을 높이고 파티 플레이 등 UI 편의성을 상당부분 업그레이드 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정일태 총괄 팀장은 “개발 초기부터 원작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래픽뿐 아니라 시스템으로도 원작의 장점을 구현하려고 했다. ‘오리진’이라는 이름은 원작을 계승하면서 발전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시작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IP로 출시된 게임은 대체로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다. 류정민 PM은 “이번 게임은 여성 기획자 다수가 참여해 복잡한 UI나 조작감을 가볍게 개선했고 잡지, 의상, 요리, 셀카 등의 생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수동과 자동의 비율은 6대4정도 된다. 과금의 경우 현재 구상 중이지만 최대한 이로 인해 밸런스가 망가지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 영상 캡쳐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