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페이’ 모바일 앱 출시

입력 2020-06-15 11:08
경북 경주시는 15일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22일부터 카드형 상품권을 선보인다. 사진은 카드형 '경주페이' 디장인.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상품권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15일 출시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맞춰 모바일 출시를 기념하는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을 갖고 전 부서장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시는 22일부터는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카드형 상품권인 경주페이를 발행한다.

당초 7월 발행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시날짜를 앞당겼다.

‘경주페이’는 올해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월 충전금액은 100만원이며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함께 잘사는 상생 경제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주페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