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서울 도봉구는 15일 노인 주간요양시설 입소자인 72세 남성(방학동 거주)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3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주 방역당국이 이 시설 관련자들을 전수검사했을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센터 이용자, 직원, 가족, 요양보호사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센터 이용자(76세 여성)역시 첫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나중에 증상이 나타난 뒤 다시 검사해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