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00명에 전월세보증금 10년 무이자 지원한다

입력 2020-06-15 09:00

서울시가 전월세보증금 30%를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 120% 이하)인 가구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는 4인 가구 기준 623만원 수준이다.

전월세보증금이 1억원이 넘는 경우 보증금 30% 금액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1억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절바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 인원 40%인 1000명은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분으로 할당했다. 신혼부부는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5일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일반 신청은 인터넷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신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