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 1일 형산강 친수레저파크인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한다.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형산강 프로젝트의 중점사업으로, 총 6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이달 말 준공한다.
야외물놀이장은 유수풀, 성인풀, 어린이‧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탈의실, 샤워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7월 1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평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청소년과 성인 5000원, 유아와 어린이 3000원이다.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은 입장료를 50% 감면한다. 개장식 당일부터 7월 5일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인원은 최대 동시 수용인원인 1970여명의 4분의 1 수준인 48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장 시설 내 2명의 방역 담당직원을 상주시켜 전체 시설에 대해 1일 1회 주기적으로 방역을 한다. 샤워장이나 탈의실, 라커룸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별도의 세부 방역지침을 세워 운영할 예정이다.
조철호 포항시 형산강사업과장은 “형산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형산강 일원에 카약‧카누체험장, 야외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