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1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 11명이 늘어난 수치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주변으로 전파되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또 경기 성남시의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인 엔비에스(NBS) 파트너스에서도 16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에서는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예수말씀실천교회와 예수비전교회에서 각각 9명씩 총 18명,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하나님의 교회 7명 등 교회 확진자도 증가 추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