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주차난을 완화하고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1998년 4월 부지 6931㎡, 주차면 240면 규모로 개장했다.
이 일원은 상업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주차면 부족 및 그에 따른 교통 불편, 불법 주정차 성행, 양방향 진입 대기 차량으로 중앙선 침범 등 교통사고 위험 상존, 협소한 보도로 보행자 편의성 부족 등 주차난과 교통 불편이 심각한 지역이다.
주차장 진·출입구를 분리하고 통행 체계를 일방통행으로 바꾼다.
주변 일부 구간에 주정차 금지 구간을 지정하고, 오후 7시 이후 무료 개방 중인 현대백화점 별관 주차장에 대한 주차 안내 전광 표지판을 설치한다.
시는 울산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쳐 7월 말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지상 주차 전용 건축물 형식으로 입체화해 주차면을 500면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상업 중심지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500대로 확충
입력 2020-06-14 12:10 수정 2020-06-14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