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만 이용 가능했던 경찰청 ‘교통민원24’ 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교통민원24’ 서비스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치고 1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교통민원24는 운전면허정보와 벌점 조회, 교통범칙금·과태료 조회,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511만명의 운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PC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해 불편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경찰청은 전용 앱 개발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개발을 완료했다.
모바일 교통민원24 전용 앱은 15일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9월까지 4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외에도 지문·안면인식·패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증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