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개 후 첫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 소속팀 마요르카는 한국시각으로 14일 오전 5시 바르셀로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기 위해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기성용 대신 쿠보 다케후사를 공격수에 포함시켰다. 이 경기를 통해 한국인으로는 7번째로 스페인 무대에 데뷔한 기성용은 출전과 교체 명단에서 모두 제외되면서 다음 출전을 기약하게 됐다.
쿠초, 부디미르, 세비야, 로드리게스, 페드라사, 포조 등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승점 25점으로 18위에, 바르셀로나는 58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원정팀인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비롯해 마크 테어 슈테겐,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앙투안 그리즈만, 호르디 알바, 마르틴 브라이스웨이트, 세르지 로베르토, 프랭키 더용, 아르투로 비달, 로날드 아라우호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라리가가 재개하면서 마요르카도 3월7일 에이바르전 이후 3개월여 만에 공식 경기를 준비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