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으로 노 젓는다’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MV 공개

입력 2020-06-14 08:23

라이엇 게임즈가 신작 ‘발로란트’를 테마로 한 뮤직비디오 ‘오버레이터(OPERATOR)’를 13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오퍼레이터’는 지난 2일 글로벌 출시한 발로란트의 론칭 뮤직비디오다. 트렌디한 멜로디, 빠른 비트,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랩이 버무러진 힙합곡이다. 곡명은 발로란트에 등장하는 저격 소총 ‘오퍼레이터’에서 따왔으며, 특수 요원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곡은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래퍼 ‘나플라(nafla)’, 유명 크루 팬시차일드의 일원 ‘페노메코(PENOMECO)’, 그리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윤훼이(YUNHWAY)’가 녹음에 참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세 아티스트가 만드는 환상적인 조화가 곡 감상의 포인트”라면서 “제작 과정과 녹음 현장이 담긴 스케치 영상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들은 발로란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음원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게임 캐릭터로 구성된 가상 K-POP 그룹 ‘K/DA’를 공개하며 화제를 낳았다. 지난 해에는 가상 힙합 그룹 ‘트루 데미지(True Damage)’의 ‘GIANTS’를 공개했다.

한편 발로란트는 출시 후 PC방 점유율에서 8~10위를 오가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