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귀국한 대구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6-13 12:52
뉴시스

대구에서 프랑스에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같은 시각 대비 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689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3명은 대구시 북구에 거주하는 동거 가족으로 A씨(54)와 부인 B씨(54), 아들 C씨(24) 등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프랑스에서 입국했다.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실시한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12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돼 입원했으며 자가격리 준수 여부 검토 결과에 따라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감염 호가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대구 유입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66명 증가한 7481명이다.

이 중 74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73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26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