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38) 마켓컬리 대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온라인 장보기 쇼핑몰 ‘마켓컬리’ 김 대표가 출연했다. 김 대표는 “좋은 품질의 식품을 먹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창업 계기를 밝혔다.
이날 김 대표의 화려한 이력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김 대표에 대해 “중학교 수석 졸업, 민사고 문과 수석 입학”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슬아는 “민사고는 졸업하지 않고 미국 유학을 갔다. 천재형은 아니다. 민사고에 가봤더니 진짜 천재들이 많더라. 책 보면 바로 외워지는 그런 사람들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 대표는 명문여대인 웰슬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웰슬리 여자대학교는 2013년 미국 내 교양대학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명문대로 알려져 있다. 동문으로는 여성 최초로 미 국무장관에 오른 매들린 올브라이트, 힐러리 클린턴 전 영부인 등이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유명 증권사 ‘골드만삭스’, 컨설팅 회사 ‘맥킨지 앤드 컴퍼니’ 등 글로벌 투자기업에서 근무했다. 남편 정승빈은 맥킨지 앤드 컴퍼니 재직 중 만났으며 현재 자회사 넥스트 키친 대표로 활동 중이다 .
한국에 돌아온 김 대표는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먹거리로 창업 아이템을 잡았다. 그는 지난 2015년 ‘더파머스’를 창업했으며 더파머스가 운영하는 ‘마켓컬리’는 출시 2년 만에 월 매출 40억 원을 돌파했다.
마켓컬리는 현재 총 회원이 500만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자사 투자 유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000억원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새벽배송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