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서 44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 소재 프린서플어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프린서플어학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8명 이상 발생한 곳으로,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명성하우징의 20대 직원이 이곳 어학원에서 수강하면서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
안양시는 12일 “만안구 안양7동 래미안 메가트리아아파트에 사는 32세 확진자 A씨는 강남 프린서플어학원에 다니고 있었다”며 “그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고, 함께 사는 가족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