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확찐자’…6살 바오, 귀염 폭발 자가격리 부작용

입력 2020-06-13 08:16
교복을 입고 있는 바오. 이하 커뮤니티 영상 캡처

중국 소년의 교복 입는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랜 시간 집에 있다 보니 살이 쪄 교복이 작아진 소년의 이야기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지난 5일(현지시간) “개학 첫날 유치원 갈 준비를 하는 6살 소년 바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바오는 불어난 뱃살로 인해 교복 단추가 잠기지 않자 숨을 들이마시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오가 배에 힘을 주고 있는 동안 바오의 어머니는 교복 단추를 잠그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오의 뱃살로 인해 단추 잠그기는 이내 실패했다.


바오는 멋쩍게 웃으며 배를 만지다 결국 자신도 이 상황이 재밌는지 호탕하게 웃었다.

매체에 따르면 바오가 다니는 유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약 5개월간 개학이 연기됐다.

유치원에 못 가게 된 바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먹고 자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급격하게 살이 늘어났다.

현재 바오의 몸무게는 약 43㎏으로 6살 남아 평균 몸무게가 18~20㎏인 것을 고려하면 확연히 과체중인 것을 알 수 있다.

바오가 교복을 입으려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너무 귀엽다” “이게 바로 확찐자인가” “내 동생이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웃는 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