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이영하가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힘찬 역투를 하고 있다.
이영하는 1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영하는 1997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21세기 최고의 투수’라고 불릴 만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이영하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5와 3분의 2이닝 1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한 경기 14피안타는 이영하 개인 선수 생활 동안 두 번째로 많이 맞은 기록이다. 지난해 6월 1일 KT전에서 15피안타 13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KBO 팀 타율 1위인 NC 다이노스를 맞아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두산베어스는 5대 7로 패배했다.
지난 2018년 10승, 2019년 17승으로 2시즌 연속 선발 등판 두 자릿수 승을 거둔 명실상부 두산의 에이스인 이영하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