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보기 전 책에 든 내용을 머리에 다 넣으려는 듯 독특한 의식을 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화제다.
중국 인민일보는 5일 구이양(貴陽)의 한 초등학교 교실 풍경을 전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한 소년은 시험을 앞두고 장엄한 의식을 치르듯 진지한 표정으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두 손으로 글자를 쓸어모으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또 이내 두 손을 머리로 가져가 들이붓는 듯한 손짓을 했다.
소년과 달리 주변 아이들은 열심히 책을 보며 공부하느라 바쁜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SNS에 “이 의식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책을 쓸어 담아 머리로 부은 게 효과가 있길 바란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며 직언을 하는 반응도 있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