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의 결혼 소식이 발표된 이후 전 연인이었던 공효진에게 난데없는 불똥이 튀었다.
공효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효진님도 얼른 결혼하세요” “류승범 결혼한다는데” “한 소속사라니”라면서 글 내용과 관련 없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같은 댓글 테러에 네티즌들은 “헤어진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저러냐” “무례하다. 자기들 인생부터 챙기지” “과도한 관심이다” “왜 저런 훈수질을 하는지…연예인들 정말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일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프랑스에 거주 중인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공효진과 류승범은 2002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공개 연인으로 지내오다 2012년 결별했다. 결별 이후에도 꾸준히 친구 관계로 지내왔다. 1월 방송된 tvN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는 류승범이 “효진이가 많이 떴다”면서 “지난해 연기대상을 받아 통화로 축하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