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컴백이 무산될 확률이 높아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0월로 연기됐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빅뱅은 해당 페스티벌에서 컴백이 예정돼 있었다.
이날 코첼라 페스티벌을 취소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미 캘리포니아주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은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우려된다”며 “공동체의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모이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또한, 가수 승리가 탈퇴한 이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의 컴백 무대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코첼라 페스티벌 취소로 인해 빅뱅의 향후 컴백 일정은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