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그녀, 미모의 변호사” 가세연, 얼굴·실명 공개 논란

입력 2020-06-12 10:50 수정 2020-07-02 18:01
뉴시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송중기와 열애설이 난 상대의 얼굴과 신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중기 측은 이에 대해 초강경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가세연은 11일 ‘송중기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이들은 송중기 열애설 상대의 얼굴과 실명 등을 공개했다.

가세연 측은 “우리는 H양 이렇게 안 한다”며 여성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해당 여성인 A씨가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소송 당시 수임을 맡겼던 대형 로펌 광장 소속의 변호사라고 전했다.

김용호 전 연예부장은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송이 세상이 알려지게 된 것이 송중기가 먼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고, 그 법무법인이 광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송중기의 이혼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이 세 명이다. 그중 여자 변호사가 있는데 그분이 직계 후배인 A씨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A씨가 제 고등학교 10년 후배라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동문과 결혼을 했다가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초에 이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전 부장은 “우리가 방송을 앞두고 썸네일만 올렸는데 송중기 측에서 지라시라고 하면서 강력 대응을 들고 나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송중기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신상이 공개된 변호사에 죄송하다는 입장과 해당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관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송중기와 변호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의) 신상이 퍼지고 있는 상태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