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도진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수 윤향기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이런 시부모님, 이런 며느리가 최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도진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도진은 “제 나이가 어느덧 32살이 되었다. 저도 어여쁜 아내를 만나 둥지를 틀어야 하는데, 제 위로 누나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있다. 시집살이 무서워서 누가 저랑 결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도진은 “또 오늘 뵙고 싶은 선생님이 계셨다. 제 노래 ‘한방이야’를 작곡하신 작곡가분이 윤항기 선생님의 아드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향기는 “제가 이도진 군을 오늘 처음 봤다. 앨범도 봤고 방송 활동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들 윤준호가 아끼는 제자라고 해서 언제 한번 볼 수 있나 했는데 여기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향기는 이도진을 향해 “한방이야”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도진은 지난 2012년 아이돌 그룹 레드애플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이도진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