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폐기물 처리 공장서 불 … 1억 6000만원 피해

입력 2020-06-12 10:05
11일 오후 8시45분쯤 전남 목포시 연산동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8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1동이 소실되고 중장비 등이 불에 타 1억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오후 9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5대의 소방장비와 7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1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다음 날 오전 4시50분쯤 진화작업을 마쳤다.

소방당국은 건물에 쌓여있던 폐기물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