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대폭발 중남미…누적 확진자 150만명 넘어

입력 2020-06-12 08:19 수정 2020-06-12 08:21
인부들이 지난 5월14일 브라질 상파울루 묘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희생자를 위한 관을 옮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중남미의 누적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11일(현지시간)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가 빨라져 확진자 100만명을 넘어선 뒤 150만명을 넘는데 11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망자는 총 7만3000여명이다.

중남미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브라질로, 누적 확진자가 80만명, 사망자는 4만명대로 올라섰다.

페루도 총 확진자 21만4788명, 사망자는 6109명을 기록했다. 이어 칠레가 확진자 15만4092명, 사망자 2648명이다. 멕시코의 10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12만9184명, 사망자는 1만5357명으로 집계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