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법조인과 열애’ 악의적 루머에 “법적 대응할 것”

입력 2020-06-12 06:37

배우 송중기(35·사진)가 근거 없는 악의적 열애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찌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는 송중기가 모 로펌 소속 여성 변호사와 열애 중이라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송혜교와의 이혼 이후 본격 활동 복귀를 앞둔 시점에 터져나온 악의적 루머여서 즉각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중기는 올여름 영화 ‘승리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에는 남미 콜롬비아에서 영화 ‘보고타’ 촬영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하고 돌아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